“후회하나요?”
“전혀요.” “후회막급이죠.” “이젠 후회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서로 다른 세 사람의 서로 다른 대답 세 가지...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야기는 과거로 흘러간다. 네이던 살인죄로 기소된 라일라가 12살이 되던 어느 날, 그녀는 온 몸에 나기 시작하는 털 때문에 괴성을 지른다. 이유는 호르몬 때문. 신의 장난이라고도 불리는 괴현상으로 라일라는 인간의 생활을 포기한 채 사람들의 호기심 반 모멸감 반의 시선을 받으며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생활에 한계를 느낀 라일라가 20살이 되던 해, 결국 자살하기로 결심한 그녀는 조용히 면도칼을 손목에 대지만 이 광경을 쳐다보는 생쥐의 무표정한 모습에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먹는다. 그렇게 찾게된 대자연. 그녀는 그곳에서 동물적 본능에 가까운 가식 없는 생활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맛보고, 생계의 수단으로 자연에 관한 책을 내기에 이른다.

- 감독단편들(한글자막 제공)
- 현장스케치 (제작과정)
- CG제작과정
- 예고편 모음
- 출연진 및 제작진 인터뷰(한글자막 제공)
- 스토리보드 (줄거리)
- 지역코드 :3